
복지 발전 위한 논의의 장···사회복지사 권익 증진 강조
김창희 신임 협회장 선출, “사회복지 서비스 질 향상 최우선”
오성환 시장, “촘촘한 복지 환경 조성 위해 힘쓰겠다”
충남 당진시 사회복지사협회가 13일 설악웨딩타운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사회복지사들의 역할과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사협회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해 복지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사회복지 현장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복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자리였다.
이번 정기총회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감사 보고 △2024년 사업 및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발표 △신임 협회장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사들에게 당진시장, 당진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충남사회복지사협회장, 당진시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 표창은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오성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복지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복지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행정적 지원을 하는 역할이 아니다. 현장에서 직접 취약 계층과 마주하며 그들의 삶을 돌보고, 문제를 해결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존재다. 하지만 그만큼 감정 노동이 크고,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직군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러한 사회복지사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협회장도 선출됐다. 김창희 신임 당진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당진시는 올해 복지 예산을 증액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복지 정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시민 한 명 한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사회복지사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이번 정기총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니었다. 사회복지사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고민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그들의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은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김창희 신임 협회장을 중심으로 당진시사회복지사협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진시의 복지 정책과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보다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임하는 전 협회장 정주석 교수는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부분을 보듬는 존재입니다.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가 함께해야 할 과제입니다.”라고 마직막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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